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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화장실 개선, 네티즌 마음 보태고 기업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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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화장실 개선, 네티즌 마음 보태고 기업은 후원
  • 김혁원
  • 승인 2015.10.1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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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Daum희망해’와 쾌적한 학교 만들기 ‘함께꿈 캠페인’ 진행
길동초등학교 화장실개선.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는 ‘Daum 희망해’와 아이들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해 ‘함께꿈 캠페인‘을 지난 6월말부터 9월까지 진행한 결과, 네티즌 8만여명의 클릭으로 마련된 후원금으로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의 화장실 4개동을 전면 보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2014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 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더럽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쾌적하고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총 57개의 화장실을 개선했다.

‘꾸미고 꿈꾸는 학교화장실, 함께 꿈’ 사업은 기존 학교 환경 개선과 달리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실 디자인 TF팀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디자인전문가로 구성된다.

‘함께꿈 캠페인’은 ▲학교화장실 공감 클릭 캠페인 ▲학교화장실 개선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로 구성됐다.

‘공감 클릭 캠페인’은 학교 화장실 개선 필요성에 대한 네티즌의 공감이 클릭으로 이어질 때마다 후원금으로 적립되는 캠페인으로 총 7만9950명이 동참했다.

네티즌의 공감클릭으로 쌓인 후원금은 타일과 위생도기를 제조하는 아이에스동서와 화장실 인테리어 회사인 현대큐비클이 각각 학교화장실 공사비와 화장실 칸막이를 지원한다.

또한 ‘학교화장실 개선 아이디어 이벤트’를 통해 학교 화장실에 대한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 약 100건이 쏟아졌다. 우수 의견은 검토를 통해 화장실 개선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학교 화장실 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과 기업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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