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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고창서 귀농귀촌으로 제2의 인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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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고창서 귀농귀촌으로 제2의 인생 설계
  • 양도윤
  • 승인 2015.10.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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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 양도윤 기자 = 국가보훈처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이하 서울센터)는 귀농 또는 귀촌을 희망하는 제대군인과 가족을 초청해 고창군 일원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안정과 치유, 농촌 가치를 찾아서’를 주제로 서울센터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와 고창군 귀농귀촌 협회 주관으로 제대군인과 가족 13쌍 등 총 34명이 참가했다.

제대군인과 가족에게 귀농귀촌의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귀농인 농가를 찾아 견학과 농작물 경작을 직접 체험해보며 마음의 치유와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마련된 이번 체험기간 동안 도 귀농귀촌 정책소개와 귀농귀촌 성공사례 등 다양한 정보제공이 이뤄졌다.

1일차에는 전북 귀농귀촌 정책 및 고창군 농업특징 설명회에 이어, 2일차에는 고창군 일원에 있는 귀농인 농가 견학 및 작목(오디, 장류가공, 포도농장, 가구공방, 백수오농장 등)별 현장 체험,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 견학을 비롯해 귀농관련 특강 및 사례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농가 홈스테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일차에는 복분자 와인만들기 체험을 끝으로 수료식을 갖는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대군인 출신으로 귀농에 성공한 백수오농장 김상일 대표를 찾아 농가 체험은 물론, 귀농을 위해 준비했던 과정으로부터 현지 적응까지 자신이 경험했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조성목 센터장은 “제2의 인생 출발을 귀농귀촌으로 선택하거나 희망한 제대군인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이러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귀농 귀촌인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정책과 제대군인 개개인의 의지가 결합된다면, 귀농귀촌은 새로운 인생 출발로 노후 안정은 물론, 농촌경제 성장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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