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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가을 품은 걷고 싶은 거리 11월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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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가을 품은 걷고 싶은 거리 11월초 탄생
  • 강주희
  • 승인 2015.10.1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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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자원봉사단, 국제통상고~동문초 담장 250M 채색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대전 중구 국제통상고와 동문초등학교를 잇는 거리가 가을철 단풍과 벽화가 있는 걷고싶은 길로 탄생될 전망이다.

중구는 19일 문화1동에 소재한 국제통상고등학교와 동문초등학교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수놓는 담장벽화 그리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벽화그리기는 삼성카드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주관하고 있는 지역 환경개선 프로그램 ‘열린봉사-아트&조이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카드 고객(시민)봉사단과 벽화 디자인 전문팀 쎄아 등 8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벽화가 그려지는 곳은 가을철이면 아름다운 단풍나무 가로수가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길로 최대 높이가 5m에 이르며 250m 구간에 채색이 완료되면 중구의 걷고싶은 길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곳은 보문산과 오월드, 한밭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된 통행로로 활용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듬뿍 선사해 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사)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7월에 신청한 사업 공모건이 선정돼 이뤄졌으며, 전문가와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거쳐 11월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열린봉사-아트&조이빌리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내 환경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벽화 디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벽화를 그려주고 주변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삼성카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중구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삼성카드사와 아이들과 미래, 그리고 벽화그리기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과 학생, 그리고 이 거리를 오가는 많은 시민들이 힐링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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