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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가뭄 장기화 대비 공업용수 공동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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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가뭄 장기화 대비 공업용수 공동대책 강구
  • 양도윤
  • 승인 2015.10.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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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 양도윤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가뭄 장기화에 따른 공업용수 공급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최근 팔복동 일원의 공업용수를 수급 받는 21개 업체 와 원수관리청인 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과 가을가뭄으로 인한 공업용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전북지역의 1∼9월 월평균 강수량이 전년대비 59%(72mm)수준에 불과해 전주산업단지 공업용수 취수원인 만경강(전미동일대) 수위저하로 인한 공업용수 원수확보 및 공급(3만5000톤/일)에 차질 발생이 우려된데 따른 조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가을가뭄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대책을 공동 수립키로 했다.

우선, 시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절수와 함께 지하수 등 대체수원 개발 및 공정수 일부를 재사용해 공업용수 사용량을 줄이고, 절수시스템 등을 활용해 공장을 가동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는 업체의 주된 요구사항인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가뭄으로 인한 수질개선을 위해 만경강과 인접한 전미동 일대 취수 유공관로 상단의 퇴적토를 준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가뭄에도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취수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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