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공업고등학교가 3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 파견률 60%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진다. 현재 천안공고는 삼광글라스㈜를 비롯한 141개의 산업체에 307명(26일 기준)의 학생을 파견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소기업청 인력양성사업이나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8월 단국대학교병원 전기제어실로 파견을 나간 신완철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기제어관련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익힐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해마다 천안공고 학생들을 채용하는 ㈜다하리엘리베이터 김영경 사장은 “학생들이 현장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분히 배우고 익혀 왔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최성창 교장은 “취업나간 학생들이 보다 더 잘 적응하면서 산업체의 우수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