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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고 학생들, 세계과학정상회의 빛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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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고 학생들, 세계과학정상회의 빛냈네!
  • 최정현
  • 승인 2015.10.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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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승무원학과 학생들, 행사진행요원으로 활약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고객을 마음으로 섬기고 행동으로 보여드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어요. 제가 그렇게 훌륭하신 분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보여주신 모습들을 마음에 간직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대성여고 2년 박규리)

대성여자고등학교 비서승무원학과 학생 25명이 지난 19일부터 호텔 ICC에서 열린 ‘OECD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행사요원으로 참가해 행사가 성대히 치러지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27일 대성여고에 따르면, 대성여고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특성화고 인력양성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돼 매년 받게 되는 2억원 가량의 지원금으로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계획에 따라 특성화사업을 시작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앞서 대성여고 특성화사업부는 14개의 기업과 MOU를 체결한 가운데 호텔 ICC(대표 배상은)과도 지난 7월 MOU를 체결해 비서승무원학과 학생들이 서비스 교육과 매너 교육 등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교내 면접을 통해 1차 선발을 거쳤고, 호텔 ICC 관계자의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3일간 교내 취업담당관의 맞춤형 서비스 및 매너 집중교육을 통해 호텔 행사에 투입됐다. 호텔 ICC 측에서도 실전교육으로 학생들을 최고의 서비스 천사들로 만들었다.

호텔 ICC 조용진 전무는 “처음, 대전시에서 하는 세계적인 행사에 고등학생들을 행사요원으로 쓰려고 했을 때, 솔직히 걱정도 됐다. 그러나 무엇이든 배워보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학생들의 태도를 보면서 그것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학생들은 스폰지처럼 교육 내용을 받아들였고 외국에서 찾아준 귀빈들에게 미소와 친절함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최고의 홍보대사가 됐다”고 칭찬했다.

대성여고 신익철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실전교육을 통해 사고와 꿈의 폭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하며 취업에 강한 대성여고가 되도록 많은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대성여고는 금융회계과, 사무관리과, 비서 승무원과가 있으며 그 중 비서승무원학과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서비스교육과 특화된 예절 교육을 받게 하고 협약의 확대와 맞춤형 교육으로 대전지역 서비스 문화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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