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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도서관, 소외계층 독서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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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도서관, 소외계층 독서프로그램 성료
  • 양도윤
  • 승인 2015.10.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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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 양도윤 기자 = 전북 전주 완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지역대표 독서프로’에 선정돼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인문정신문화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공모는 전국 75개 단체가 지원해 완산도서관이 선정돼 1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완산도서관은 ‘지역대표 프로그램’의 주제를 ‘함께 누리는 세상, 행복한 삶의 발견’으로 정하고 장애인의 독서평등권 실현을 위해 장애인과 독서소외계층에 대한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여1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운영된 주요 프로그램은 ▲농아인 대상 대면 낭독서비스 및 독서프로그램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힐링 및 독서지도 특강 ▲장애인 단체를 찾아가는 책읽어주기 및 독후활동 ▲시각 장애인 대상으로 한 ‘귀로 읽는 독서클럽’ ▲노인복지관과 요양병원의 어르신을 위한 동극 공연을 11곳에서 실시했다.

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최현숙 수화통역사는 “이번 농아인 대면낭독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용자들이 그동안 보는 것에만 익숙했었는데 인물들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줬다"며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하자, 딸이 이런 것을 어디서 배웠냐면서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김중석 완산도서관장은 “내년에 계속사업으로 하겠다며 함께 누리는 사회는 힘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함께 누리는 사회라고 전제하고 늦게나마 이런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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