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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 가뭄대책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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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 가뭄대책 본격 지원
  • 서정용
  • 승인 2011.09.2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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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12개지역 용수개발 지원 요청
제주도는 농작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한경·안덕·대정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급수와 관수탑 부족지역에 대해 급수탑 2개를 설치하고 타관정 급수관 연결 등의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단계별 대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와함께 농업용수 미설치지역은 농가에서 자체급수할 수 있도록 물빽을 설치했으며 농업용 관정 추가 설치가 필요한 무릉이나 조수리 등 12개 지역에 대해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긴급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강우가 예상되는 이달 말까지는 행정시 중심으로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가뭄에 영향이 없는 동부지역 보유 양수기 등을 서부지역에 지원하는 등의 1단계 가뭄대책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도단위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물통과 소방차 등을 이용한 급수 등 1일 추진체계로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한경·대정·안덕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한달간 강수량이 2㎜ 안팎에 그치는 등 해안지역과 중산간지역 암반지대 농경지에서 초기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29일부터 강우가 예상되고 있지만 갈수기가 지속될 경우 군경 유관기관·단체 등의 농촌 가뭄대책 지원운동을 대대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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