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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니서 목재바이오매스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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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니서 목재바이오매스 국제심포지엄
  • 강주희
  • 승인 2015.10.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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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향 공유·수익모델 개발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모색
28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스마랑에서 열린 ‘목재바이오매스 국제심포지엄’에서 산림청 임하수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림청은 28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스마랑에서 ‘목재바이오매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목재바이오매스 사업에 관한 정보교류를 통해 사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청, 녹색사업단, 임업진흥원, 인니 진출·관심 기업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영림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대한민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자국의 산림정책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국내·외 바이오매스 시장동향과 전망에 관한 전문가 발표, 3부에서는 목재바이오매스 조림 및 활용에 관한 기업들의 추진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또한, 종합토론에서는 목재바이오매스 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참가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산림청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사업에 관한 성과발표 공개에 많은 참가 기업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점이다.

시범사업은 2009년 한-인니 정상회담 시 체결된 ‘한-인니 목재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정(2009.3.6)’의 후속 조치로 목재바이오매스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의 수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토착 속성수종인 글릴리시디아를 조림한 뒤 짧은 기간(2∼3년)에 수확 가능한 단벌기 맹아갱신(SRC: Short Rotation Coppice)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재펠릿 원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000ha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데 조림 후 3년이 도달하는 2016년부터 300ha씩 벌채, 연간 1만5000톤의 목재펠릿 생산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실행은 녹색사업단이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사업모델은 해외조림 투자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임하수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로 목재바이오매스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 이번 심포지엄은 목재바이오매스 사업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해외목재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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