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오윤석)은 7일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시 지역의 학생에 비해 진로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진로상담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심리검사를 했고 개인별 성격유형 결과를 분석한 후 비슷한 유형의 학생들을 그룹으로 모아 학생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제천 백운중, 송학중을 시작으로 괴산증평 송면중, 청천중, 영동 용문중, 상촌중, 지난달에는 제천 한송중, 충주 노은중, 수안보중, 보은 보덕중을 실시했고 청주 현도중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수안보중학교 진로업무담당교사는 “진로상담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진로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에게도 전문적인 도움이 되어서 감사하다”며 “운영 자료를 가지고 학교 선생님들도 지속해서 지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육과학연구원 오윤석 원장은 “북부권 제천지역부터 남부권 영동지역까지 교육적으로 소외된 소규모학교에 찾아가서 시행해 교육적 혜택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