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 내 3만8147㎡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갯골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갯골캠핑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캠핑장 야영데크는 모두 45면으로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갯골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도심 속 작은 텃밭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주변은 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의 형태를 보이는 국내 유일의 내만형 갯벌이며,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갯골이 있고, 이 곳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 등을 볼 수 있다.
또, 갯골생태공원에 옛 염전문화유산을 활용한 염전체험장과 80년된 옛날 소금창고 등을 직접 볼 수 있으며, 흔들전망대에서 갯골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예약은 시범운영기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시는 이용객들이 시범운영기간 동안 갯골생태공원 홈페이지에 건의사항 등을 남기면 이를 반영해 개선·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gaetgol.siheung.go.kr) 또는 시흥시설관리공단 공원레져팀(031-488-6900)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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