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7일 공공데이터 2차 개방 사업을 완료하고 시청 중회의실에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공공데이터 2차 개방사업’은 시가 가지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사업이다.
시는 매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내년까지 시의 공공데이터 중 60%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62개 시스템 중 15개의 시스템을 추가 개방해 총 47%를 개방했다.
시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는 데이터셋(파일 제공방식)과 Open API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하며, 이번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공공데이터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 부분을 강화했고 Open API 활용가이드를 보강해 이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Open API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운영체제와 약속돼 프로그램 간에 주고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규격이다.
또, 이번 완료보고회에서는 시 공공데이터 포털시스템 활용과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수원시 공공데이터 활용 스마트 앱’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실시됐다.
스마트 앱 공모전은 모두 2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4팀을 선정해 모두 7개 팀이 시장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시 공공데이터 포털(http://data.suwon.go.kr)로 접속가능하며, 개편된 공공데이터 포털은 오는 23일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방되는 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신규앱 제작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시민들에게는 시 공공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