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17일 세계화장실협회가 앙코르 왕국의 근거지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인근 웅응가든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립된 공중화장실은 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의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사업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2층에는 관광안내소 겸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 된 수익금의 일부는 공중화장실 관리비용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킴 분송 씨엠립 주지사, 톡소쿰 캄보디아 관광부 국장과 현지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시는 대한민국 화장실문화의 발상지로, 인류의 보건위생과 화장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지역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씨엠립을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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