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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귀포 칠십리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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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귀포 칠십리축제 성황
  • 서정용
  • 승인 2011.10.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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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귀포 칠십리축제 거리행렬의 모습


완연한 가을 날씨속에 서귀포 최고의 축제인 ‘제17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지난 1일 거리퍼레이드 칠십리 대행진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민명원)가 주관하는 이번 칠십리축제는 이날 오후 4시 서귀포중앙초에서 17개 읍·면·동 공연팀이 모여 축제 행사장인 서귀포칠십리 시(詩)공원까지 행진하는 칠십리대행진 거리 퍼레이드로 시민들에게 칠십리축제 시작을 알렸다.
 
거리퍼레이드가 시작되자 도심 곳곳에서 삼삼오오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다.
 
대정읍에서부터 성사읍까지 지역 특색의 자랑거리와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거리 퍼레이드가 지날 때마다 주위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시민들은 환호로 맞이했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들은 칠십리대행진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서귀포시 자연 경관 등을 감상했다.
 
이어 열린 칠십리가요제는 끼와 실력이 넘치는 서귀포시 각 읍·면·동 주민 대항으로 펼쳐져 축제장을 뜨거운 열기 속으로 가득 채웠다.
 
축제 이튿날 2일에는 칠십리 길거리 농구대회와 미스터 칠십리 선발대회 등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세계적인 웰빙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불로장생 트레킹존과 힐링존, 뷰티존 등이 새롭게 들어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무대 위에서는 열정적인 사물놀이와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과 도민등 10만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고 3일을 끝으로 사흘간의 행사를 마치고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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