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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 탐험가 자연경관 제주선정 기원 나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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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 탐험가 자연경관 제주선정 기원 나서 화제
  • 서정용
  • 승인 2011.10.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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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서 서울 남산까지,영국인 재임스 후퍼
▲영국인 청년 탐험가 재임스후퍼(24세)
 
영국인 청년탐험가 재임스후퍼(24세)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면서 인간의 힘만으로 한반도 종단을 시도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재임스후퍼는 백록담을 출발 한반도를 종단 총 563㎞에 달하는 길을 인간의 힘만을 이용해 최단 시간내에 완주할 계획으로,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서부터 서울의 남산 정상까지의 여정이다.
 
재임스후퍼는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마라톤으로 출발하여 제주시 도두항에 도착한 후, 한반도 최남단 해남 땅끝까지 90㎞에 해당하는 남해를 노를 저어 건너고 서울까지 자전거로 450㎞의 거리를 종단하여 남산정상에서 그의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韓 챌린지는 4일 화요일 오후 1시 한라산 정상에서부터 마라톤으로 첫 스타트를 끊어 제주 도두항에서 첫날 도전일정을 마칠 예정이며, 도두항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홍보대사로 위촉받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소개하고, 홍보하여 제주가 반드시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의 도전은 다음날인 5일 오전 9시 제주 도두항에서 조정으로 추자도까지 그 도전을 계속하고, 6일은 추자에서 땅끝마을 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후 싸이클로 종목을 변경하여 해남, 대전을 거쳐 8일 오후 6시 서울 남산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Facebook 韓 챌린지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하며 전국, 전세계 재임스후퍼를 응원하는 모든 사람들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영국인 청년 탐험가 재임스후퍼는 2006년 그의 탐험 파트너 롭과 함께 19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에 오른 영국 최연소 등반가이고, 2008년 북극에서부터 남극에 이르는 42,000㎞의 거리를 13개월간 인간의 동력만으로 횡단하는 세계최초 pole to pole 탐험에 성공 했다.

이후 그 공로들로 그는 영국 왕실국립지리지학회 회원으로  인정받았으며, 2008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올해의 모험가로 선정된 바도 있다.

2010년 그의 첫 번째 철인 삼종경기를 스위스에서 마친 후 그해 9월 한국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장학생으로 입학,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이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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