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창조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문화도시 조성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도시 조성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장규열 한동대 교수, 기획위원장으로 신상구 위덕대 교수가 각각 선출됐으며 별도의 실무T·F팀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문화예술계,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하게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의 문화적 요구와 의견이 반영되는 '소통테이블' 회의를 수차례 진행해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적 정체성과 이에 부합하는 추진 방향성 기본안을 도출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5년이며 예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37억5000만원(국비 15억, 도비 6억7000만원, 시비 15억8000만원)이 투입되며, 사업 중간평가에 따라 시범사업 종료 후 2년간 2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지원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문화사업이 일회적으로 종료되는 것과 달리 도시의 중장기 문화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학 연구 토대를 다지고, 지역 특화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 전체 문화사업을 연계하고 컨트롤하는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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