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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역 일원, 하수도정비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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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역 일원, 하수도정비 공모사업 선정
  • 윤용찬
  • 승인 2015.1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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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매년 여름철 집중강우로 상습침수 지역인 포항역, 구미역 일원이 2016년도 환경부 하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환경부 총 공모사업비 2441억원의 30% 규모인 72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3년 내에 포항역, 구미역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을 완전 해결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으로, 상습침수피해발생 또는 발생우려가 있는 지역 등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하수도 정비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2014년 9월부터 대상지를 신청받아 현지조사, 선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2016년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포항시 등 모두 9개 시·군 11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포항시 북구와 구미시 원평동 일원은 최근 10년간 최대 6회 이상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하수관로와 빗물펌프장 처리용량 부족 등으로 폭우 시 집중되는 빗물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하수도 시설정비가 시급하다.

도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포항시와 구미시는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심지역 침수대응사업이 도민의 안전과 생명·재산보호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한 협력 하에 국비사업 공모에 치밀하게 대응해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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