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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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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행사
  • 윤용찬
  • 승인 2015.12.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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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16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돼 있는 '유교책판'이 지난 10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책판을 기탁한 전체 305개 기탁 문중 가운데 90여 문중대표와 개인 소장자를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관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기록유산등재 입석 제막식, 샌드아트 공연, 세계기록유산 등재경과보고 영상상영,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동판·표창패·공로패 전달, 경북대 남권희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 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02년부터 국내 문중과 개인을 대상으로 목판 기탁운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유교책판 718종 6만4226장을 기탁받았다.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집, 성리서, 족보·연보, 예학서, 역사서, 훈몽서, 지리지(지도) 등 저작물을 인쇄·발간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중의 후손들이 길게는 550년 짧게는 반세기 이상을 보존해 온 기록 유산으로 경북의 전통문화 유산이 세계문화 자산으로 그 가치를 공인 받은 것이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선조가 물려주신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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