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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문화지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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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문화지도 탈바꿈
  • 노승일
  • 승인 2015.12.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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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억원 전액 국비로 진행, 내년 설계 들어가 2019년 개관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옛 청주연초제조창 전경.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청주관)이 문화도시 청주의 예술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청주관은 총 사업비 628억원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여점의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와 수장기능을 갖춘 5층 규모(연면적 1만9856㎡)의 전시형 수장고이다.

2016년에 설계를 마치고 2017년에 착공해 2019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 최대 역점사업이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시설인 청주관의 건립은 애초 예산보다 230억원 증가해 수장기능과 전시기능을 함께 갖춘 전시형 수장고로 변경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하는 등으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었던 건물을 모범적인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

또 인근에 함께 건립될 공예비엔날레 상설전시장,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 레저시설 등과 어우러져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남태영 시 문화산업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건립으로 도시재생 선도사업 또한 탄력을 받아 문화도시 청주가 중부권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 일대를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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