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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통 '이대통령 집권 죄악 반성'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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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통 '이대통령 집권 죄악 반성' 밝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1.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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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4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있은 '도발억제를 위해 강하게 준비' 등의 대북발언을 두고 북한 중통은 지난 30일 '집권기간 저지른 반민족적, 반통일적 죄악이나 반성하라'고 비난했다.
 
같은 날 중통은 논평을 통해 지난 23일 통일부 차관의 '멀지않은 장래에 한반도에 통일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최고존엄을 헐뜯어보려는 대결악담으로서 정치무지한의 넋두리, 정치만화'라고 실명거론하며 비난했다.
 
또 새누리당의 '北 인권법 제정' 발언 등과 관련 '공화국의 대외적 영상을 흐리게 하고 적대분위기를 조성하려는데 그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며 '도적이 매를 드는 파렴치한 망동'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중통 논평은 한미포병들의 '혹한기훈련'과 한미해병대 '동계연합훈련'(2월 예정)과 관련 '한미군 사이의 전투지휘 및 작전지휘체계를 완비하고 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계획적, 도발적 불장난소동'이라며 '자위적 핵억제력으로 자주권 보호'를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30일 평북 향산군에서 진행된 희천발전소 2단계 공사인 '청천강 계단식발전소' 건설 착공식에 최영림 내각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의 대외동향을 보면 'UN안보리 대북제재결의'와 관련, 미사일기술을 이용한 위성발사나 핵시험을 제 마음대로 하며 남은 절대로 안되다는 논리로 유엔기구까지 농락하는 미국은 국제질서를 유린, 파괴하는 불량배국가라며 미국과는 말로가 아니라 총대로 맞서야 한다는 것이 조선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집단적 자위권과 美·日 방위협력지침 개정 논의'와 관련 군국주의의 해외팽창실현에 유리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려는 것이 日 반동들의 속심이라며, 어리석은 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중통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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