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업경제연구소는 ‘북한투자가이드’ 보고서를 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북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자기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세계적 추세에 맞게 규격화(표준화)된 상품들을 많이 만들라’는 김정은의 지시는 멀지 않은 미래에 다가올 개혁.개방의 시대에 북한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자국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예측된다.

 

북한은 이러한 추세 속에서, 노트북과 연계되는 ‘판형컴퓨터(테블릿PC)’, LED조명 등을 연구·개발하고, 시범생산에 이르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동시에 중국의 거대한 자본을 비롯한, 외자유치를 통한 적극적인 경제발전 또한 추구하고 있다.

 

북한전역에 북-중합영회사는 북한 전역에 140여개, 이집트 오라스콤 그룹의 휴대전화 사업, 네덜란드의 ‘하나전자’ 등이 북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북한의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 상반기 중 북-중간 ‘라선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 위화도경제지대 공동개발 및 공동관리를 위한 조중공동지도위원회 제4차회의’가 평양에서 열릴 예정에 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진-선봉과 황금평, 신의주 지역을 비롯, 경제특구의 확장은 북한경제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경제에 있어서도 북방경제의 활성화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공업지구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한국의 사양산업에 새로운 기회로써, 중소기업에게는 대기업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성장동력을 상실한 한국경제에 있어서 북한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북한지역의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의 활용, 그리고 완벽하고 순수한 미개발지역 북한의 개발은 얼어붙은 한국의 건설 및 부동산 시장, 그리고 한국기업들에게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에서 향후 북한경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황금평’을 비롯한 경제특구, 그리고 외자유치를 통한 합영 또는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향후 국가주도의 북한경제를 점차적으로 국가주도에서 민간주도의 확산. 나아가서 통일경제로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소는 북한경제 및 산업, 그리고 변화하는 북한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북한에 대한 투자를 돕기 위해 본서를 발간하게 됐다.

 

본서는 북한투자에 대한 개황과 제도적 이해와 각종 사례들을 실음으로써, 국내 산업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