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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긴급복지 지원건수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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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긴급복지 지원건수 대폭 증가
  • 최남일
  • 승인 2016.0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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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천안시의 지난해 긴급지원 사업이 전년도 대비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2015년 긴급복지 지원현황은 2245가구에 17억 1100만원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등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 816가구 6억 7500만원 지원에 비해 지원건수는 275%, 지원 금액은 253% 증가했다.

이렇게 대폭 증가한 원인은 지원 기준이 2014년 최저생계비 120%에서 지난해에는 185%로 확대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갑작스런 메르스 확산으로 격리가구에 긴급 생계비 지원도 한 몫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도 13억원의 예산을 편성, 위기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신청 추이를 보면서 추경에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주소득자의 사망, 질병, 이혼, 유기, 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경우 본인 또는 이웃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양 구청 주민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준은 소득 최저생계비 185%이하(2015년 4인기준 308만원)·재산 8500만원 이하·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생계비는 신청 후 48시간 이내 지원받고 사후 조사결과 기준 적합할 경우 추가 2회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4인 기준 113만원이며 가구 특성에 따라 주거·교육·연료·장제·해산비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중한 질병으로 입원한 경우에 신청 가능하며 선택 진료비, 병실차액 등을 제외한 의료비 중 300만원(최대 2회, 6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언론매체나 각종 회의 시 홍보를 통해 정보부재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복지 이·통장, 행복키움지원단, 사례관리사 등을 통한 위기가정 대상자의 적극적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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