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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강정 구럼비 바위 시험 발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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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강정 구럼비 바위 시험 발파 강행
  • 서정용
  • 승인 2011.10.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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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4시 작업 개시, 항의 시위하던 신부 등 경찰 연행
▲ 해군기지 건설 현장

해군이 제주도의 요구를 묵살한 채 강정마을 구럼비 암반지역 시험발파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의 대응에 주목되고 있다.  
 
해군은 당초 예고한 시간 보다 다소 늦춰진 6일 오후 4시5분께 시험발파를 시도, 주변에 큰 굉음이 울려 퍼졌다.
 
이어 수차례에 걸쳐 시험발파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해군기지 사업부지 정문 앞에서 시험발파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던 신부 1명과 배를 타고 구럼비 해안 앞바다에서 시위를 하던 반대측 5명 등 총 1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통해 구럼비 암반지역 시험발파 소식에 유감을 표하고 해군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이같은 시험발파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강행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해군이 제주도의 발파작업 중단 요구를 묵살하고 강행함으로써 향후 제주도와 대립각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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