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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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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가속화
  • 서정용
  • 승인 2011.10.0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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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녹고뫼 마을 "쇄질" 선보여
▲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쇄질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사진=서정용기자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권역 1차 조성사업이 마무리되어 쉐질걷기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농촌마을개발종합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010년 농림식품부로 부터 개발사업비 70억원을 지원 받아 장전리와 유수암리,소길리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마을별로 "이야기가 있는
길 쇄질" 녹고뫼 1코스를 조성했다.
▲지난 5일 개장된 쇄질을 걷는 모습/사진=서정용기자

실제로 지난 5일 개장된 이야기가 있는 쇄질을 탐방했다. 

쉐질이란? 소가지났던길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로 마을 내 끊어진 갓길을 연결 복원및 정비를 시행하여 탐방로를 개설 , 마을의 살아있는 문화와 역사를 담아낸길입니다.
▲ 소가 다녔던 잣길/사진=서정용기자 

▲ 가을이 익어가는 전경/사진=서정용기자

제주도 녹고뫼 권역은 중산간마을의 자연박물관을 연상시킬정도로 각마을별로 다양한 마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소가 다녔던 길이라고 하여 쉐질이라 불렀는데 각 마을의 역사, 문화자원을 느끼며 색다른 제주 중산간 마을의 진정한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 돌로 만든 석각묘지/사진=서정용기자

▲ 유수암천을 돌아보는 세인들/사진=서정용기자

제주 중산간마을 장전리, 유수암리, 소길리 주민들이 마을탐방로 이야기가 있는길 쉐질  녹고뫼 1코스 구간에는 걸으면서 각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직접 느껴보고, 색다른 제주의 맛을 느낄수있는 매력적인 길이다.
▲ 마을 올레 길을 걷는 관광객들/사진=서정용기자

▲ 감귤밭을 지나는 관광객

 
전형적인 제주도돌담길! 돌담너머로는 감귤이 주황색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길,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풍경들이 아름다워 세인들이 연발 감탄사를 연발 하고 있다.
▲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 권역사업 강세표추진위원장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 권역사업 강세표추진위원장은 농림부로 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조성비70억원을 지원 받고 2014년 까지 녹고뫼 권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사업으로 3개마을의 쇄질과 올레길이 살아 숨쉬는 연장 11km 길을 개발해 관광객들을 유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지역주민·민간전문기관·지자체가 함께 권역별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면 경관 개선, 기초생활환경 정비, 공동소득기반 확충,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사업을 지역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팽나무

애월읍 장전·유수암·소길리 등 3개 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녹고뫼 권역은 '자연이 그린 생태휴양촌 녹고뫼'를 만들기 위해 생태체험·휴양코스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마을의 정주여건 기틀이 마련돼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농외소득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새 소득원 창출, 돌아오는 농어촌 건설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는 2004년 감산·대평권역, 2005년 판포권역, 2007년 저청권역 등 3개 권역에 총사업비 188억6000만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아 2012년 완공목표로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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