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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신년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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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신년기자회견 개최
  • 김인미
  • 승인 2016.01.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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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통신]김인미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에게 가장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은 바로 전주라는 도시 그 자체”라며 “시는 올해 사람·생태·문화라는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들 삶에 파고드는 시정을 통해 가장 인간적이면서 품격 있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로’ ‘도시공간 재창조’ ‘청년부터 푸드까지, 따뜻한 경제의 씨앗’ ‘시민과 함께, 현장 속으로’ 등 모두 4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유산지구 프로젝트와 인권도시 전주 프로젝트, 청년아지트 조성, 서민금융정책(전주형 주빌리은행) 시범 도입 등 핵심사업들을 통해 본격화해나갈 계획이다.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의 경우, 시는 전주라는 정신적 영토를 확고히 정립한 전주정신의 기반 위에서 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억의 장소와 오래됐으나 의미 있고 낡았으나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미래유산으로 재창조하기로 했다.

도시공간 재창조의 경우, 시는 전주천 등 크고 작은 하천들을 모두 되살려 전주의 모세혈관인 물길을 이을 계획이며 또, 동네마다 온통 숲을 만들고 백제대로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등 숲길과 사람길도 잇기로 했다.

따뜻한 경제의 경우, 시는 전주지역 청년들이 모여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청년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전주형 공동체인 온두레 공동체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과 함께 현장 속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는 올 한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서는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날 발표된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의 주요사업들과 관련해 향후 시민들과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제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다. 서울의 시대가 아니라 전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전주를 변화시키는 모든 힘은 시민에게 있는 만큼 더 시민 속으로, 더 서민 곁으로 다가가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를 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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