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지난 1일 현재 면허소지자에게 2016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20만6000건, 62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부과건수는 2만7000건(14%), 세액은 7억4000만원(13.5%)이 증가된 것으로 그 사유는 과세대상 면허 종류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등록면허세는 시민의 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되는 자치구의 일반회계 재원으로, 매년 1월 1일 현재 과세대상 각종 인·허가, 신고, 등록, 지정, 검사 등 면허소지자에게 제1종 6만7500원, 제2종 5만4000원, 제3종 4만500원, 제4종 2만7000원, 제5종 1만8000원으로 구분 과세된다.
달성군 소재 사업장 분은 시의 일반회계 재원으로 제1종 2만7000원, 제2종 1만8000원, 제3종 1만2000원, 제4종 9000원, 제5종 4500원으로 구분 과세된다.
구·군별 부과액은 달서구 14억5000만원, 북구 11억2000만원 순으로 많으며, 달성군이 1억9000만원으로 가장 적다.
종별 부과내역은 주유소 등 제1종 4억9000만원, 축산물가공업 등 제2종 3억9000만원, 통신판매업 등 제3종 23억3000만원, 소규모 식품접객업 등 제4종 26억원, 세탁업 등 제5종 4억8000만원이 부과됐다.
시는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통으로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한 ARS 지방세 납부 자동안내시스템(080-788-8080)을 운용하고 있다.
또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 입출금기를 통해 납부하거나 대구사이버지방세청(etax.daegu.go.kr) 및 위택스(wetax.go.kr)를 통한 전자납부, 인터넷 지로납부(giro.or.kr),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강한희 시 세정담당관은 "이번에 부과되는 등록면허세는 납부기한 경과 시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고, 각종 인·허가에 대한 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납부기한 내에 반드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