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선정했으나 지금까지도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사회의 최대갈등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선정했다.
 
이를위해 강정마을회관에서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 25명의 의견청취를 시작으로 공사현장을 방문했고 갈등중재를 위한 토론회 등을 기졌다.
 
또 제주해군기지사업단 관계자들을 만나 해군기지 공사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주민갈등 최소화를 위해 해군측에 '성의있게 나와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강정마을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폭넓은 입장을 수렴했다.
 
이러힌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정지역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졌고 강정해군기지 갈등해결에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위원회를 무산 시켜야 한다는 여론일 일고 있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