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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기자간 질의답변 '모르쇠'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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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기자간 질의답변 '모르쇠' 일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2.0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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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동양뉴스통신
외교통상부는 7일 오후 서울별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발간해왔던 외교백서들을 전자책, 즉 'e-book'으로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외교백서는 우리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기술한 책자라며, 매년 국문본과 영문본이 각각 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백서 e-book이 제작이 완료되면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으로, 사용하시는 분들께 검색기능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운로드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외교백서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리핑 후 질의답변을 통해 대변인과 기자들간 신경전이 계속됐다.
 
질의 시간 한 기자가 오늘 박근혜 당선인과 3자회동이 있는데, 외교통상부 입장에서 보고서나 보고 자료를 올린 것이 있냐, 북 관련해서라고 물었다.
 
이에 조 대변인은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들은 바가 없다, 한번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어제 기자들한테 문자로 통상교섭본부에 대한 또 미국의 USTR이나 여러 국의 통상교섭조직에 대해서 자료를 뿌렸다가 방염하라고 나중에 보냈는 데, 통상교섭본부 버리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무슨 말씀이십니까? 통상교섭본부를 버린다는 것이 무슨 말씀이시죠?'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대변인실에서 자료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확전되기를 꺼리는 것인가, 아니면 통상교섭본부 출입기자단만 보라고 한 것인지, 아니면 외교통상부에 출입하고 있는 다른 기자들한테는 상관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운데 두 번째 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기자의 두 번째로 확전 내지는 더이상 논란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통상교섭본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인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밝혔다.
 
특히 외교통상부 출입하는 기자들은 신경안써도 된다는 얘기냐는 질문에는 '그런 의미는 아니고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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