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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와대 발언 '북침전쟁' 도발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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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청와대 발언 '북침전쟁' 도발하자는 것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2.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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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의 北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 제재 등의 대북 발언에 대해 북한은 '우리를 고의적으로 자극하고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켜 북침전쟁을 도발하자는 것'이라고 왜곡,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은 7일 조선중통과 민주조선에 '대결광신자의 용납 못할 궤변'이라며, 소식을 밝혔다.
 
같은날 평방은 지난 4일부터 6일 가진 '韓美 연합해상훈련' 등과 관련해서는, '현 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으로서 향후 그 어떤 파국적 후과가 빚어진다면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재차 비난과 위협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7일, '김정일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기남 당 비서와 김용진 내각부총리를 비롯해, 성자립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 등이 참가해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
 
'광명성절' 경축 영화상영순간 개막식은 김기남 등이 참가,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돼 각 道에서도 개막됐다고 중통과 중방은 전했다.
 
중통 논평은 또 'UN안보리 對北제재 결의'는 '우리(北)의 자주권 수호와 운명적 문제'라며, '모든 억제력 강화도 미국을 겨냥한 전면대결전에 지향되고 복종되는 것은 응당하다'고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켰다.
 
중통과 민주조선 및 평방은 최근 미국의 요격미사일시험과 B-2 스텔스폭격기들이 괌도 이동배치된 것과 관련해 '대북 적대시정책의 실천단계'라며, '자주권수호를 위해 핵시험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의 요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F-35 전투기탑재 소형폭탄 및 초대형 지하관통폭탄시험 등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도 '미국의 평화타령은 기만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중통과 노동신문은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 美日의 요격미사일시험과 정찰위성발사에 'UN안보리가 침묵하고 있다'며, '안보리의 공정성 상실' 주장 및 '북한 국방안 성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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