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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간부공무원 로드체킹 상설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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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간부공무원 로드체킹 상설화 추진
  • 임성규
  • 승인 2016.01.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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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로드체킹으로 주요사업장을 점검하는 이성인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해 이성인 부시장의 제안으로 실시된 '현장에 답이 있다' 주요 민생 현장 점검으로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일조한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이 상설화로 추진된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연말연시에 이성인 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소외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는 민생현장 로드체킹을 펼친 결과 삶에 지친 민심의 여론을 확인하고 시무식에서 일자리 만들기 등 서민생활 지원정책을 당부했다"고 알렸다.

시는 올 한 해를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즉시 대책을 마련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로드체킹의 의미를 실천하고 되새기는 원년의 해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 첫 시작으로 21일 이성인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12명은 먼저 사회복지 시설인 인창무료급식소를 찾아 운영 실태를 청취한데 이어 민방위 대피소 2개소를 방문해 시설물의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또, 인창동 지역 골목길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제설대책과 청소상태, 불법현수막 등을 종합 점검하고, 이어 장자호수공원으로 이동해 지난해 말에 신규로 신설한 8점의 조형물을 확인하고, 담당공무원에게 마지막까지 시설물의 완벽한 설치 후 준공까지 차질없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로드체킹의 경우처럼 현장점검 기본원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여론청취를 통해 민생을 살피고 주요 사업장에 대한 민원발생 우려지역, 주택가 밀집지역에서의 서민생활 불편 사항, 서민들의 땀과 눈물이 얼룩진 구리재래시장의 물가동향 등을 수시로 점검해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민생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민원의 신속한 처리야말로 행정개혁의 바로 미터다. 힘들고 어려운 민심을 청취하는 일은 풀뿌리민주주의 의미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서 박수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환영했다.

이 성인 시장 권한대행은 "공직사회의 최선의 서비스가 바로 최고의 행정이라며, 이번 로드체킹에 의한 민생탐방의 기회를 통해 관과 민생현장이 얼마나 유리돼 있는가를 깨달았다"며 "앞으로 가장 낮고 어두운 곳, 삶에 지쳐 희망을 잃어버린 주민들을 찾아 작지만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즉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 답이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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