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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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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 박춘화
  • 승인 2016.0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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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교촌마을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세계 문화유산이 있는 13개 시·군·구 담당자들이 참가하는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2010년 11월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가 창립된 이후 처음 개최되며 도시협의회의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2017년 경주에서 열릴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다.

13개 시·군·구 담당자들이 21일 첫날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발전비전을 담은 CI 제작, 매년 적립해 왔던 연회비의 합리적인 관리방안, 협의회 운영방안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2017년 제14차 세계총회는 경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며 시·군·구가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 참여키로 결의했다.

첫날에는 시에서 마련한 미래를 위한 기적이라는 테마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성, 월정교 답사를 통해 경주가 가지고 있는 찬란한 역사문화현장을 방문했다.

이튿날 참석자들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사무처의 공동사업 제안과 오는 10월에 열릴 제2차 아·태지역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뜻을 같이 하면서 동의대학교 변성희 교수의 '21세기 최부자로 살아가기'라는 특별 강연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현대적인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도 가졌다.

이상욱 부시장은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무자들의 확실한 비전과 역할의 중요하다"며 "2016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와 2017년 제14차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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