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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운하' 개발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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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운하' 개발에 속도 낸다
  • 한종근
  • 승인 2016.0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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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최초로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고시한 '동빈내항복원 주변지역 재정비촉진지구'와 관련해 해당 지역인 포항운하 일원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이강덕 시장 주제로 관련 부서 공무원과 LH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토론회를 갖고 기존 개발 계획 점검과 함께 투자유치 등 다각적인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지구 지정으로 포항운하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9만6330㎡ 중 공원부지 6만2330㎡을 제외한 3만3999㎡가 도시관리계획 상 용도변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관광휴게시설의 유치를 통해 죽도시장과 형산강을 잇는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행사인 세경산업개발과 함께 앞서 투자의향을 밝힌 바 있는 4개 기업(롯데자산개발, 농심호텔, 유림건설, 삼성물산 에버랜드) 외에도 전 방위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난개발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에 막기 위해 구역별 개발보다는 통합개발을 기본으로 하되 개발의 신속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송림교를 중심으로 양쪽 2개 지역을 나눠서 개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민간자본 유치의 원활함을 위해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의 우선 조성 방안 등도 점검했다.

한편, 포항운하는 동빈내항의 정화를 위해 2006년에 동빈내항 복원과 관련한 기본계획에 따라 2013년 개통됐으나 어려운 경제상황과 높은 가격,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 상업용지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개발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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