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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풍수해보험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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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풍수해보험 대폭 개선
  • 윤용찬
  • 승인 2016.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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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2008년부터 시행해 온 풍수해보험을 올해부터 대폭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로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해 주는 선진국형 정책보험이다.

도는 현실적인 문제점 및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풍수해보험이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 개선된 풍수해보험을 살펴보면 먼저 도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요율이 대폭 인하됐다.

주택 보험요율은 평균 15.0% 인하됐으며, 온실 보험율은 평균 27.8% 인하됐다.

아울러 기존 보험상품 외 새로운 상품을 추가로 개발해 실질적인 보험 혜택으로 더 많은 주민들의 가입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보장되지 않았던 주택 유리창 파손, 5㎡ 이내의 벽·지붕 파손 등과 온실 비닐파손, 전체 면적 20% 이하의 골격파손 등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또 구미시 등 모두 9개 시·군에서는 주민이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9개 시·군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가입을 꺼리던 저소득층 및 온실 보험 대상자 등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동찬 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통해 전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도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도 재해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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