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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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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 발표
  • 윤용찬
  • 승인 2016.01.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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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30% 줄이기를 목표로 4대 분야 20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총 1135억원을 집중 투입해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시는 1만45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85명이 사망하고 2만814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수가 각각 118.2건(전국평균 93.7건), 169.4명(전국평균 141.5명)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전국 최저가의 유류비, 자가용 승용차의 지속적인 증가 등 교통사고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7월부터 대구지방경찰청을 비롯한 14개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매월 정례적으로 협업회의(6회)를 운영해 왔다.

이번 특별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서 시급하면서도 정책 실효성이 높은 교통환경 개선(7과제)과 교통문화 선진화(5과제), 교통질서 확립(5과제), 협업 체계구축(3과제) 등 모두 4대 분야 20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올해에도 사고발생 건수를 10%이상 줄이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가 전국 최고의 교통사고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 교통사고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대비 사망자는 10% 감소하고 발생건수, 부상자수는 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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