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에 대한 '동절기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의 노인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47만9634명으로, 이중 독거노인은 13만9876명, 안전에 취약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은 2만2750명 등이다.
도는 겨울철 도 내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시·군 및 읍·면·동주민센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에 한파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통보하고, 전화와 직접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수행기관 등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과 당직근무 등을 운영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주택 내 설치된 응급구조를 위한 센서 등을 설치해 화재와 가스누출 등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독거노인 대상 건강음료 배달사업과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 사업, 공동거주의 집 활용 사업, 독거노인 방문약손사업 등을 통해 결식 방지 등에 나서고 있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운 겨울에 독거 노인들이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정서적 지원과 주위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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