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정진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이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 간암의 검진주기가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돼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역시 건강검진 연령이 30세에서 20세로 낮아지는 등 무료 검진 대상자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국가 무료 암 검진은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을 무료로 검진할 수 있는 제도다.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로 짝수년도 출생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군민은 올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건강보험 가입자는 검진비의 10%를 부담하면 된다.
검진 시 반드시 지정된 암 검진 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지역 내 지정 검진기관은 보건의료원(5대 암 검진 가능)과 허내과(위암, 간암 가능)로 검진을 원하는 군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송부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위 내시경의 경우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검진대상자는 이번 암 검진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팀(041-671-5388, 524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