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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대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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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대구서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6.0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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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영·호남 화합과 교류를 통한 지역과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2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29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부산,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의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참석한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지방재정 건전화와 재정자율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등 공동정책과제 5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관련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 2건을 의결할 예정이며, '2016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 지역별 주요행사 12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요청한다.

특히,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영·호남의 지역별 주력 산업을 발굴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남부권 초광역경제권구축' 및 영·호남 지역 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남부권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 등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안건 의결 후에는 협력회의 시 논의된 공동정책 및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정리해 '글로벌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경쟁력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게 된다.

공동성명서에서 채택할 내용은 남부권 초광역경제권 추진, 사용 후 핵연료 관리부담금 지자체 지원, 지방재정 건전화와 재정자율성 확대, 지방공무원 정원 확대, 산악관광진흥구역 특별법 제정,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이다.

권영진 시장은 "영·호남이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영·호남 경제적 공동사업을 발굴해 하나의 남부권 광역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영·호남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며 "영·호남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협력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신중하게 검토해 지방이 국가균형발전의 모티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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