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14일 인천관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7천398명 가운데 50.12%인 3천708명이 취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직종별로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업 98명,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258명, 행정안전부 9급 등 공무원 13명, 삼성, 롯데, LG 등 대기업 661명, 중소기업 등 취업자가 2천500명, 기타 17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연봉 2천만원 이상이 688명 연봉 300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생에 대한 정부 ․ 지자체 ․ 교육당국의 고졸 취업 지원과 더불어 인천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취업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특성화고 취업률은 작년 45.15%보다 4.97% 높아진 50.12%이다.

특히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142명이 전원 취업되어 100%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올해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졸취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