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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어선 감척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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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어선 감척사업 본격화
  • 서정용
  • 승인 2011.10.11 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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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도 건의 수용, 연안복합도 가능
제주특별자치도가 연안복합어선도 감척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결과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허가정수를 재조정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업종은 연안자망, 연안통발, 연안들망, 연안복합어업이다.
 
사업의 우선순위 업종은 마을어업 등 다른 어업과의 조업 마찰이 있거나 어획 강도가 높아 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그물어구를 사용하는 업종으로 ▷1순위는 통발어업 ▷2순위 자망어업, 들망어업, 선망어업 ▷3순위 복합어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최근 1년간 본인 명의로 어선을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5년 이내에 감척한 실적이 있는 자는 제한되며, 대상 어선은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이어야 한다.
 
한편 올해 추진하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총 20척으로 12억5000만원(국비 10억원·도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연안어선의 30%인 1136척을 감척했다"면서 "이번 감척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유가와 어획 부진 등으로 어업 경영에 어려운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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