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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빙기 인명피해위험시설 일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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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빙기 인명피해위험시설 일제점검 실시
  • 한규림
  • 승인 2016.02.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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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시는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대, 옹벽, 급경사지 및 대형공사장  등의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에는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과 대형공사장 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특히, 부산은 산을 깍아 이뤄진 주거형태로 축대·옹벽 및 급경사지가 곳곳에 산재돼 있고 구조물이 설치된 지 오래되어 조그만 충격에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대비해 시설물 관리부서별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인명피해위험이 높은 시설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순찰과 위험요인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에는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위험요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담반 운영을 통한 긴급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와 건설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동참해 집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안전한지, 배수로에 토사퇴적 등으로 막혀 있는 곳은 없는지, 절개지나 언덕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등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위험요인 발견 시 가까운 주민센터나 행정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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