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성안동산악회(송영도 회장)가 13일 괴산에 소재한 도명산에서 붉은원숭이해를 맞아 회원들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이날 산악회 회원들은 버스로 성안동주민센터에서 오전 7시 30분 출발해 8시 30분에 도명산에 도착, 시산제를 준비, 정성껏 마련한 제수용품을 차려놓고 올 한해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안전 산행을 기원했다.
성안동산악회는 장영표 성안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반덕현 위원장, 바르게살기 김중구 위원장과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첫 산행의 시작을 알리는 시산제를 지냈다.
도명산은 등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있으며, 높이는 해발 643m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천혜의 계곡 화양동을 안고 있는 명산으로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과 노송이 어울려 산수화 같은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회원들은 시산제를 마치고 각자의 소원을 빌며 산행을 하며 화양계곡의 운치와 더불어 자연의 넉넉함을 느끼며 심신의 피로를 말끔이 힐링으로 치유했다.
장영표 성안동장은 " 성안동 산악회는 지난 2009년 4월 당시 이기윤 동장이 직능단체장들과 협의해 청주시에 유일하게 처음 발족,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소속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성안동 주민센터와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산악회"라고 말했다.
송영도 산악회장은 "2016년 첫 산행에 시산제와 더불어 도명산 정상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회원 모두 건강과 운수대통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 성안동산악회는 산악회장 송영도, 부회장 임선태·이종순, 총무 이은주, 재무 성국정, 산악대장 정도영씨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힘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