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정진석 기자=충남 서산시는 올 겨울 이례적인 한파로 인해 해빙기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강도 높은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다음달 말까지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등 위험시설 353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오는 4월말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 319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위험시설 전수조사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반이, 안전점검은 20개 시설관리부서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대상시설에 대한 붕괴징후·균열·노후도 등 안전유무를 확인한다.
점검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문제점은 공사 관계자·건축물 소유자(관리자)에게 통보하여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해빙기 비상근무를 운영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산사태 및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부춘산 등 동네 뒷산과 절개지, 급경사지 등에 대해서도 우기가 시작되는 5월말까지 예비사방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원우 안전총괄과장은“매서운 한파가 덮친 이번 겨울은 어느 해보다 해빙기 안전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재난관리로 해빙기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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