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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풍양면, 논 마늘 기계화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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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풍양면, 논 마늘 기계화 단지 조성
  • 강종모
  • 승인 2016.02.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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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 풍양면 농업인들이 논마늘 재배 단지화와 기계화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농림수산분야 5000만원 이상 고소득 5000가구, 농림수산 식품산업소득 5000억원 달성과 농수산식품 수출 5000만불 달성을 목표로 민선5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흥군 농림수산 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를 풍양면 농업인들이 견인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풍양면의 마늘 재배 농가는 모두 761농가이며, 재배 면적은 303.4ha 에 이른다.

이중 120ha는 율치와 대가마을 농업인들의 선도적인 참여로 논 마늘 재배단지로 조성했으며, 특히 면내 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맟춤형 멀칭 비닐과 파종용 농기계를 활용했다.

지난해 풍양면 마늘 생산자 단체에서는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현실로는 마늘농사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흥군과 임선신 의원을 비롯한 군 의회 의원, 농업관련 기관 단체 및 선도 농업인등을 초청해 기계 파종 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시연에 따르면, 논 마늘을 종구로 쓸 경우 연작으로 인해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 등 바이러스 감염율을 낮출 수 있어 종구 구입비와 노동력이 대폭 절감되어, 마늘 작황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마늘작황은 지난해 가을에 잦은 강우 및 이상 고온으로 무름병 등 발생이 많았으나 대체적으로 작황이 양호해 지난달 말 현재 포전 거래가 70% 가량 이루어졌으며 가격도 평년보다 높아 평당 1만1000원~1만2000원 선인 것으로 나타나, 수확까지 후기 병해충 방제만 잘하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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