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기적의도서관에서 전국 도서관 관계자 및 독서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어린이 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국 어린이도서관 및 문화기관의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고, ‘도서관의 도시 순천, 전국 제1호 기적의도서관’의 사회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가 만나야 할 어린이도서관’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포럼에서는 초청강연과 주제발표, 라운드테이블과 생생토크, 야밤의 북쇼와 작가와 만남 등을 통해 어린이 서비스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초청강연은 올해 순천의 책, One City One Book 선정도서인 ‘엄마 인문학’의 저자 김경집 교수가 ‘미래의 어린이, 미래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주제발표는 황진희(평화도서관 사서), 조금주(전 미국 조지아크리스찬대학도서관장), 박소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씨로부터 각각 일본‧미국‧북유럽의 어린이도서관 사례를 들어 국내 어린이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탐색코자 한다.
또한 어린이문학, 출판사, 독서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그룹별로 이어지는 생생토크, 제주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악당개미들’의 어린이 문화공연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포럼 참여자들은 최근 개장한 순천 아랫장 야시장과 제1호 기적의놀이터, 낙안읍성 등도 탐방한다.
장영휴 순천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성장한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 낼 창조력은 무궁무진할 것이기에 전국 어린이도서관 작가와 출판사 도서관 봉사자와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린이 책읽기에 대한 생각을 나눔으로써 수준 높은 도서관문화의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기적의도서관(061-749-8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