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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경관 제주 선정 제주도민 총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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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경관 제주 선정 제주도민 총력 다짐
  • 서정용
  • 승인 2011.10.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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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자연경관선정 쾌거 달성을 위한 보고회 가져
▲ 11일 오후 자연경관 제주 선정 쾌거 보고 다짐대회 모습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쾌거 달성을 위한 도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선정을 위해 총력을 쏟기로 했다.
 
세계7대 자연경관선정 D-30일을 맞아 제주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도민보고회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문대림 도의회 의장,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양원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120만 제주인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투표 참여는 우리 모두와 한국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세계시민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며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자격은 물론, 문화 예술 역사적 가치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일에 남은 30일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며 "90% 능선을 넘어 고지가 바로 앞에 있다. 탐라천년의 역사를 개척한 제주인의 기상으로 11월 11일 새로운 제주 천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관한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장은 "오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쾌거 달성 결의 보고회를 갖게 해준 제주도민에게 우선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전화요금으로 쓰라며 손을 내민 어린이의 돼지저금통부터 제주상공인의 기탁금 쾌척까지 'IMF 금모으기 운동'보다 더한 제주도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 보고회는 개최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부 위원장은 또 "남은 30일 동안 투표기탁 운동의 대대적 전개 등 실질적인 득표전략을 통해 오는 11월 11일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평창의 기쁨을 제주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인국 이도2동추진위원장과 오경용 표선면추진위원장의 투표기탁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고인국 이도2동추진위원장은 "동민들이 일일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기탁을 위해 일일 식당을 열어 2천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각 단체별로 조를 편성해 상가지역을 순번제로 돌면서 모금활동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렇게 해서 3천500여만원이 모아졌고 앞으로 4천만원을 목표로 계속 홍보 활동을 벌일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경우 결연단체와 지역사업장 429개소에 홍보서한을 발송하고 중국·베트남·필리핀 출신 결혼이민다문화가정 홍보도우미를 구성해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전투표기가 배부되자 지역주민 투표참여를 위해 마을 축구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제주-세계7대자연경관범도민추진위원회는 남은 30일 동안 △각종기관·단체·기업·내외제주인 실정에 맞는30일 투표 자율목표제 △도내외 지인대상 투표권유 메시지, 메일보내기 운동 △외국 추진위, 외국공관 등을 통해 해외지역 득표 활동을 펼친다.
 
오는 13일에는 도 전역에서 임시반상회를 열고 전도민의 투표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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