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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첫 출발부터 가격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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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첫 출발부터 가격 오름세
  • 서정용
  • 승인 2011.10.12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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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당 2만400원, 품질관리가 가격유지 ‘관건’
▲ 11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노지감귤밭. ⓒ동양뉴스통신 서정용기자

올해산 노지감귤이 첫 출하가 이뤄진 지난 1주일 동안 경매 평균가격이 전년도 1만9800만원보다 600원 높은 10㎏당 2만400원으로 상쾌한 출발을 했다. 앞으로 품질 관리만 잘하면 좋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첫 경매는 지난 10월 4일 서울 가락동과 구리 도매시장에서 이뤄졌으며, 각각 2300㎏, 900㎏이 경매됐다. 가락동에서는 10㎏당 최고 2만1000원, 최저 1만6300원으로 평균가격 1만8400원이 형성됐다.
 
구리도매시장에서는 최고 2만2700원, 최저 1만4000원으로, 평균가격은 2만1300원이다.
 
특히 첫 경매 평균가격이 10㎏당 1만9200원이던 것은 8일 2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출하 1주일 동안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높게 형성된 경매가격은 최근 일교 차이가 커 예년에 비해 색깔이 좋고, 지난달 적은 강수량으로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노지감귤 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과장 및 공항과 항만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활동을 주·야간으로 실시하고 감귤농가와 유통인들에게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생용 감귤의 적기 출하를 장려하는 한편 원활한 유통을 유도하기 위해 대도시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촉진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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