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제26차 법제상벌위원회를 개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신청한 복수국적 요청자를 심의한 결과, 브락 라던스키를 추천의결했다.
 
21일 체육회에 따르면 브락 라던스키는 1983년생으로 캐나다 국적, 안양한라에서 포워드로 활동, 지난 2012년과 2013년 정규시즌 어시스트 1위와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체육회는 심의결과 브락 라던스키는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국 참가자격 획득 필요 및 오랜 한국생활을 통한 한국문화에 대한 충분한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 등을 고려해 법무부에 복수국적 취득 추천을 의결했다.
 
하지만 하이원 소속의 브라이언 영(캐나다, 1986)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외국선수 수급계획 및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교육계획 등의 내용을 보완해 차기 재심의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