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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하철 화재사고 13주기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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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하철 화재사고 13주기 추모 행사
  • 윤용찬
  • 승인 2016.0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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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18일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2·18 대구지하철사고 제1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모 행사는 2·18대구지하철사고 제13주기 추모위원회 주관으로 달서구 상인동에 소재한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피해자 가족, 권영진 시장, 지역원로,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하철 화재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53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독교, 불교, 천주교의 종교의식, 추도사, 추모공연, 추모노래, 추모시 낭독, 헌화 등 순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행사는 지하철 중앙로역 참사로 숨져간 192위 혼백의 영면을 기원하고 행사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의 슬픔을 서로 나누며 교훈을 되새기고 안전의 소중함을 깊이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추모식 행사에 이어 희생자가족들은 사고당시의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지난해 연말 조성한 중앙로역의 '기억의 공간' 추모벽을 찾아 일일이 살펴보고 추모대 앞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를 하고 추모한다.

권영진 시장은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스마트 기술과 연계한 종합 재난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재해·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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