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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바실리 고려인연합회장, 대전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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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바실리 고려인연합회장, 대전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2.2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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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의료관광 홍보대사에 러시아 조 바실리 전 러시아고려인연합 회장을 위촉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 남상식 기자
대전시가 의료관광 홍보대사에 러시아 조 바실리(Vasiliy I. Cho‧63세)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 위촉했다.

대전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28일 오후 5시 시청 응접실에서 조 바실리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대전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선승훈 선병원의료원장, 조 바실리 회장, 김 슬라바(Viacheslav N. Kim)협회사무총장, 엄넬리(Nelly N. Em)한민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러시아 등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활동과 시 주관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 등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조 회장은 고려인 연합회장으로서 국가 두마(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 한국 정부로부터 고려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5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러시아는 의료관광차 국내로 오는 환자 대부분은 블라디보트톡 등 동러시아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실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모스크바 등 중앙러시아 지역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향후 모스크바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러시아 고려인협회 조 바실리 회장 등 일행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외국 사절단으로 의료관광차 대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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