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춘분을 앞두고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경남의 가볼만한 봄 여행지 26곳을 추천하고,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안내서비스와 문화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도에서 추천하는 봄 여행지는 오감을 즐겁게 하는 향긋한 봄꽃 축제와 제철을 맞아 미각을 살려줄 굴 축제와 멸치축제 등이 봄바람과 어우러져 봄의 향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매화꽃 향기 가득한 양산 ‘원동 매화축제(오는19일부터 20일)’를 시작으로 통영의 멋진 바다와 음악이 앙상블을 이루는 ‘통영국제음악제(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가 열리며, 음악제 기간 중에는 한려수도 굴 축제(오는 26일)도 함께 열린다.
봄의 계절인 다음달에는 벚꽃의 화려함이 극에 달하는 ‘진해군항제(다음달 1일부터 10일)’와 남해 ‘설천왕지벚꽃길’,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다음달 초)’가 열리며,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창녕 낙동강유채축제(다음달 15일부터 19일)’와 사과 향기를 그려볼 수 있는 ‘함양 수동 사과꽃 축제(다음달 23일)’, ‘가야! 그 뜨거운 사랑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김해 가야문화 축제(다음달 20일부터 24일)’가 이어진다.
또 입맛을 돋우는 식도락 추천지로는 청정 해산물로 가득한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다음달 22일부터 24일)’와 남해 미조항의 별미인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오는 5월5일부터 7일)’가 열리며, 남도마늘을 먹인 한우고기의 진미를 알려면 ‘보물섬 마늘＆한우축제(오는 5월27일부터 29일)’를 추천한다.
계절의 여왕 오는 5월에는 마지막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청 황매산 철쭉제(오는 5월4일부터 18일)’와 가족과 함께 옛 조상의 향토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밀양 아리랑대축제(오는 5월19일부터 22일)’를 추천하며, 봄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명소로는 몽돌해안의 파도소리와 새들의 노래 소리가 어우러진 거제 ‘공곶이’와 거북선 최초 출전지인 사천 ‘이순신 바닷길’도 추천한다.
장순천 도 관광진흥과장은 “육지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경남에서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고, 온 몸 가득 채워갈 수 있다”면서 “다채로운 경남의 축제와 여행지를 찾아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봄철 경남 가볼만한 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www.gntour.com) 커뮤니티-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되고, 도내에 산재한 관광안내소(51개소)를 방문하면 해당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